본문 바로가기
일렉기타

스콰이어 넥으로 교체~

by nixu 2025. 1. 13.
반응형

그 동안 멕시코 펜더 클래식 60's 의 빈티지 곡률에 적응하기 힘들어 중고시장에서

잠복하다 스콰이어 시몬 닐 시그네쳐 넥이 올라와서 냉큼 거래완료~

 

배송받고 넥을 교체해보니 얼핏 보기엔 비슷해보이는데 넥 포켓이나 스크류 위치가 좀 틀린지

좀처럼 교체하기가 어려웠음 ㅠㅠ

 

눈물을 머금고 다시 장터에 내놨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사가는 사람이 없어서 자주가는

리페어샾에 들고가서 사장님께 펜더 바디는 절대 손대지말고 넥만 수정해서 교체해달라고 요청~

 

레슨 가는길에 맡기고 끝나고 오면서 들리니 마무리 세팅중이시고 어깨너머로 슬쩍 보니

기타줄이 제대로 넥위에 가지런히 올려지고 넥포켓에도 꼭 들어맞게 교체가 돼 있었음~

 

다만 포켓에 맞추기 위해 넥 조인트 부분을 조금 깍아내신거 같은데, 어쨌든 역시 사장님의

손길로 버려질뻔한 넥을 교체해서 쓸 수 있게 됐음~

 

집에와서 팩토리 정세팅을 해주신걸 개인적으로 줄을 낮게 쓰는 관계로 새들 높이 조정을 좀 하고

이펙터에 물려서 쳐보는데 역시 곡률이 완화돼서 그런지 운지하기가 좀 편해진 느낌~

물론 기존 펜더 클래식 넥이 로즈우즈 상태나 여러모로 상급이고 교체한 스콰이어 넥은 로즈우드의

질이 펜더에 비해 좀 떨어져 보이고 다소 이질감도 있지만 곡률이 완화된걸로 우선 만족~

 

실력은 저질 손가락이지만... ㅠㅠ

 

기존 펜더 넥은 하드케이스에 잘 보관해놓고 실력 좋아져서 곡률 안따지게 되는 날 다시

교체해서 쓸 예정이고 당분간은 교체한 스콰이어 넥으로 열심히 연습해야 할 듯~

 

합주곡 연습하다 손이 아파서 잠시 쉴겸 스탠드에 걸어놓고 기념 샷~

 

내일 합주실에 들고가서 한번 연주해볼 예정 ^^

 

 

 

 

 

2013.04.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