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ICAKE MATRIBOX II
크로매틱이나 하며 손가락 굳은살 다시 만들려고 띵까띵까 하며 유튜브 보는데 멀티이펙터 소개가 나오길래 틀어놓고 보면서 다시 띵까띵까~
최근 나온 멀티는 가격대비 베일톤 GP-200LT 정도면 퀄리티 대박이다 하고 있었는데 더 싼 녀석인데 사운드가 자못 좋구나;;
물론 유튜브로 듣는거라 보정되기도 했고 실제 톤과는 괴리가 있겠지만 저가이지만 귀가 쫑긋!!
지금 현재 페달보드도 있고 멀티도 HD500X를 사용하는데 요 두녀석을 끝까지 가져갈 요량으로 업글도 옆글도 안하고 버티는 중인데 새 것에 대한 욕심은... ㅠ.ㅠ
얼마전 친구 딸래미 기타친다고 베일톤 GP-200LT 추천해주고 직접 소리도 듣고 봤는데 역시 신문물은 이뿌고 소리도 좋고 조작도 쌈빡해보이고... 했어도 내것은 아니려니 하고 넘겼는데 더 저렴하면서도 못지 않는 사운드에 돼지탈스런 멋진 화면을 보자니 안 살 수가 없었음 ㅠ.ㅠ
배송 받자마자 박스 제끼라웃하고 찰칵~
상상했던거보단 살짝 무게감이 있지만 강철덩어리 HD500X에 비하면 애교스런 무게감이다;;
전원을 넣고 부팅되니 컬러풀한 화면.. 이펙터에 컬러화면이라니 구시대 골동품을 써온 내겐 외계기술을 접한 듯 눈이 호강스럽다;;
미리 다운 받아놓은 프로그램 설치하고 USB로 연결하니 잘 작동한다.
같이 다운 받은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고 오인페 연결하니 사운드 잘 나온닷!
작동법도 특별히 뭘 공부할것도 없고 대충 막 이리저리 누르다보니 대충 감이 온다~
프로그램이 직관적이고 조작이 쉽기에 내가 원하는 톤으로 대충 저장해놓고 기기 버튼은 아무래도 좀 헷갈리는 부분이 없잖아서 개별 이펙터 끄고 켜는 stomp 기능으로 꾹꾹이 설정 후 열심히 띵까띵까~
HD500X는 큰 덩치와 무게로 인해 항상 사용 후 케이스에 넣어두다 보니 자주 꺼내는게 귀찮아서 예전 공연할 때 외엔 잘 사용할 일이 없는데 이 녀석은 그냥 책상 위나 아래에 대충 놔뒀다가 그때그때 선 꼽아 바로 사용하게 될 거 같음
컴팩트한 사이즈에 예쁜 화면과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사운드 다 만족스럽다.
요즘 핫한 장비라 혹해서 구매한것도 있지만 이런 가격에 이 만한 사운드도 내겐 충분하고도 남는데 최상위 장비들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걸까...
프랙탈까지는 한번 고민해보며 지를까 하다 포기했었는데 어차피 그런 고가 장비들 내겐 돼지목에 진주일테니 요 녀석이 내겐 프랙탈이려니 하곤 어쨌든 신문물을 영접한걸로 위안 삼아 그나마 손가락이 기억하는 smoke on the water나 쌔려야 긋다~ 끄읏~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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