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앵글밸브 세트 교체

세면대 앵글밸브 세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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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아래 온수 앵글밸브 쪽에서 물이 샌다.

밸브 조이면 되겠거니 들여다보니까 금이 가서 누수가 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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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앵글밸브 양쪽 다 교체할 요량으로 세트로 주문하고 며칠 후 퇴근하고 배송받은 부품으로 후딱 교체할려고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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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간단한 작업이라 고정된 밸브들 풀고 빼내어 새걸로 교체하면 되는.. 일도 아니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제길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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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쪽은 일전에 고장이 나서 교체를 했던터라 밸브를 일체형으로 교체 했었는데 온수쪽은 첨부터 분리형 밸브라 앞쪽은 쉬이 풀 수 있지만 뒷쪽은 바이스 플라이어나 몽키로 풀 수없는 동그란 파이프여서 해체를 못했었다;;

해서 그 당시 온수는 그냥 두고 냉수쪽만 밸브를 교체했었던 생각이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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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동그란 파이프 부분을 해체하려고 바이스 플라이어를 무리하게 사용하다 사망;; 혼자서 이리저리 생~ 난리 부르스를 벌이다 결국 포기하고 대충 정리 후 검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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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으로 된 부분을 잡아서 풀 수 있는 공구가 있었다.

이름하여 파이프 랜치! 두둥~

사진을 보니 많이 본듯한 녀석~ 이 녀석이 파이프 같이 원형으로 된 걸 풀 수 있는 공구란 걸 이제야 확인하고 다음날 철물점 가서 하나 사왔다. 고장난 바이스 플라이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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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의심반 파이프 랜치로 원형 파이프 두께에 대충 맞추고 잡고 돌리니.. 돌아간다~ 진짜 기특한 녀석이다~ 하~씨~ 기쁨의 눈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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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부터는 일도 아니니 후딱 테프론 테이프 휙휙 감고 결착 마무리 후 수도 틀어 작동 시켜보니 아주 잘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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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작업은 아니었지만 이참에 파이프 랜치라는 공구의 쓰임새 하나 배웠다는 기념으로 교체기 마무으리~

 

세면대 앵글밸브 세트와 신형 고압호스

 

옆쪽에서 한컷 더~

 

새로 구매한 바이스 플라이어(왼쪽)과 파이프 랜치(오른쪽)

 

교체 완료 후 기념 찰칵~

 

 

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