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발톱 교정 키트
발톱이 둥글게 안으로 말려서 자라면서 주변 피부를 콕콕 찌르는 내성 발톱...
어려서부터 운동하면서 바짝 깍다보니 변형이 된건지 보기엔 흉해보여도 길게 길러서 끝에만 조금씩 깍으며 여태 지내왔음;;
발톱이 두껍고 건조하다보니 잘못 깍기라도하면 바짝 깍게 되는데 그때부터 다소 길게 자라기까지 고통의 시간이 찾아옴 ㅜ.ㅜ
발톱 좌우에 밴드 형태 같은 지지대처럼 밴딩하는 제품도 필요시 쓰곤 하는데 효과도 미비하고 여간 귀찮은게 아님..
이러다 가끔 유튜브에서 보는 심한 내성 발톱처럼 완전 동그랗게 말려버리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해서 내성 발톱에 관한 유튜브 찾아보다 집에서 자가 교정하는 걸 보고 바로 비스무리한거 구매해서 사용해봄~


교정 전 발톱에 잘 붙으라고 맨들하게 깍는 야스리인지 사포같은 막대 하나
플라스틱 같은 발톱에 붙여서 지지하는 작은 막대 같은거 20개
그걸 붙여서 임시 고정하는 스티커 20개 (스티커에 막대를 붙이고 접착제를 발라서 발에 붙인 후 떼는 용도)
발톱에 붙이는 풀인지 접착제인지 조그만 한통
그리고 알콤 솜과 기타 설명서

발가락 끝쪽이 많이 둥글게 말아지는 거 같아 하나 더 붙임! (feat. 못난이 발가락)

접착이 한번에 똭! 되는게 아니라서 일단 붙이고 접착제를 덕지덕지 바르고 동봉된 스티커로 손에 안뭍게 진득하니 20~30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붙어버린다;;
붙이는 플라스틱 막대가 발톱 보다 조금 큰지 좌우가 타이트한데 단단하게 붙은거 확인 후 사포로 좌우 갈갈 해줌 (혹여 양말 신거나 뭐에 걸려서 톡 떨어질까봐 살짝 갈아줌)
이러고 2~3주 경과 보고 떼내고 반복하다 보면 둥글게 말린 발톱이 서서히 자라면서 펴진다는데... 과연 효과를 볼런지..
지금 붙이고 1시간 정도 됐는데 플라스틱 막대가 발톱을 땡기는 지 살짝 발가락에 땡김이 느껴짐!
이 땡김이 계속 유지되고 자라나는 발톱을 계속 땡겨서 일자로 펴면서 자라게 하는 방법인 거 같은데 잘 교정이 되어서 이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제발 벗어났으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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