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제스트 커스텀 리이슈 - 깁슨 490R 498T 픽업 교체

2012 마제스트 커스텀 리이슈에 깁슨 픽업을 달아보면 어떨까?

 

이런 막연한 기대감 + 업글 욕심에 장터를 기웃거리며 물색 중 깁슨 490R 498T 금장 중고 픽업 매물이 올라와서 바로 연락 후 구매하기로 함.

 

배송받고 예전 레스폴 픽업 교체하며 포텐셔미터를 날려먹은(?) 씁쓸한 기억에 리페어샵에 가서 교체해 갖고 복귀~

 

중고 픽업에 픽업 스크류가 없어서 샵에서 대충 맞는 걸로 끼워주셨는데 골드가 아닌 크롬 스크류에 약간 헐렁한 느낌이랄까... 깔 맞춤(?)도 그렇고 덜렁거리는 느낌이 싫어 온라인 몰에서 깁슨 픽업에 호환이 되는 금장 스크류를 주문 후 오늘 도착하여 바로 교체를 감행...

 

깔 맞춤이 되어 느낌도 좋고(남들이 봤을땐 거기서 거기겠지만...) 덜렁거리던 픽업도 튼실하게 잘 고정이 된 듯 탱탱한(?) 느낌이고 외관 + 자기만족의 실현이랄까;;; 기분은 아주 좋음~

 

배선을 건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혹여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똘똘이 엠프에 연결해서 제대로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고 이미 전 주에 합주실에서 테스팅을 해봤지만 새로운 기분으로 울부짖을 녀석을 상상하니 므흣한 심정이...

 

주말 합주 때 들고가서 끼아아앙~ 찌이이잉~ 울어대는 모습을 그려보며 사진 몇 장 찍고 스탠드에 살포시 올려놓고 간만에 포스팅을 해 봄~ ^^

 

 

 

 

2014.02.05